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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보험 한 번에 정리

by info-dreamy 2026. 1. 10.

돈뿌리는 남자

 

첫 직장 들어가서 첫 월급 받았을 때 기억나세요? 저는 그때 통장에 들어온 금액 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분명 계약서엔 더 많이 써있었는데, 실제로 받은 돈은 훨씬 적더라고요. 그래서 급여명세서 보다가 "4대 보험"이란 항목을 처음 봤어요.

그때만 해도 4대 보험이 뭔지 잘 몰랐어요. 그냥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돈이라고만 생각했죠. 근데 몇 년 지나고 나니까, 이게 그냥 사라지는 돈이 아니라 나중을 위해 미리 준비하는 거더라고요.

4대 보험이 뭔지 간단하게 정리해볼게요

4대 보험은 국가가 운영하는 의무 가입 보험이에요. 직장인이면 거의 자동으로 가입되고, 매달 월급에서 보험료가 빠져나가는 거죠.

4가지 보험:
  • 국민연금
  • 건강보험
  • 고용보험
  • 산재보험

각각 역할이 다르고, 언제 쓸 수 있는지도 달라요.

국민연금, 노후를 위한 저축 같은 거예요

국민연금은 나중에 나이 들어서 일 못 할 때를 대비하는 보험이에요. 젊을 때 조금씩 내면, 노후에 매달 연금으로 받는 거죠.

제 선배 분이 그러시더라고요. 처음엔 국민연금이 아까워서 안 내려고 했었대요. 근데 나이 들고 보니까 "그때 냈던 게 정말 다행이다" 싶더래요. 주변에 연금 없이 노후 준비한 분들 보면 훨씬 힘들게 사시는 경우가 많다고...

국민연금 핵심:
  • 월급의 4.5%를 근로자가 내요
  • 회사도 4.5%를 내요 (근로자 부담 아님)
  • 10년 이상 내면 나중에 연금 받을 자격 생겨요
  • 오래 낼수록 받는 금액도 늘어나요

저도 처음엔 "이 돈으로 개인 연금 들면 되지 않나?" 했는데요. 알고 보니 국민연금은 물가 상승률도 반영되고, 국가가 보장하는 거라 안정성이 훨씬 높더라고요.

건강보험, 병원비 걱정 줄여주는 보험이에요

건강보험은 아플 때 병원비 부담을 줄여주는 보험이에요. 여러분이 병원 가서 진료비 일부만 내는 이유가 바로 건강보험 덕분이거든요.

제 친구가 작년에 수술했었는데요. 원래 수술비가 500만 원대였대요. 근데 실제로 낸 건 100만 원 정도? 나머지는 건강보험에서 처리해준 거죠. 그때 친구가 "건강보험 진짜 감사하다" 하더라고요.

건강보험 이런 거 커버해줘요:
  • 외래 진료비
  • 입원비
  • 수술비
  • 약값
  • 건강검진 (무료로 받을 수 있어요)

건강보험료도 국민연금처럼 근로자와 회사가 반반씩 부담해요. 월급의 약 3.5% 정도가 근로자 부담이에요. 여기에 장기요양보험료도 함께 붙어서 나가는데, 이건 노인 요양 시설 같은 데 쓰이는 거예요.

아 참, 부양가족이 있으면 그 사람들 병원비도 같이 커버돼요. 부모님이나 배우자, 자녀 등록해두면 다 같이 쓸 수 있거든요.

고용보험, 직장 잃었을 때 버티는 보험이에요

고용보험은 직장을 잃었을 때 당장 생활비가 없으면 큰일이잖아요. 그럴 때 일정 기간 동안 돈을 지원해주는 게 고용보험이에요. 실업급여 들어보셨죠? 그게 바로 이 보험에서 나와요.

저희 부서에 있던 분이 회사 옮기기 전에 잠깐 쉬셨는데요. 그때 실업급여 받으면서 다음 직장 준비하시더라고요. "고용보험 낸 게 이럴 때 쓰이는구나" 하시면서요.

고용보험 알아두면 좋은 것들:
  • 근로자는 월급의 0.9% 정도 내요
  • 회사는 그보다 더 많이 내요
  • 실업급여는 퇴사 사유에 따라 못 받을 수도 있어요 (자발적 퇴사는 제한적)
  • 실업급여 외에도 직업훈련 지원금 같은 것도 있어요

산재보험, 일하다 다쳤을 때 보호해주는 보험

산재보험은 업무 중에 다치거나 직업병 걸렸을 때 보장해주는 보험이에요. 이거는 다른 보험이랑 다르게 회사가 100% 부담해요. 근로자는 한 푼도 안 내요.

제가 알던 분이 회사에서 계단 내려오다가 발목을 다치셨는데요. 산재 처리해서 치료비도 안 들고, 쉬는 동안에도 급여가 나왔대요. 산재보험이 없었으면 치료비도 치료비지만 일 못 하는 동안 수입이 없었을 거잖아요.

산재보험 중요한 점:
  • 근로자 부담 없어요 (회사가 다 내요)
  • 업무 중 사고면 거의 다 인정돼요
  • 출퇴근 중 사고도 일부 인정되는 경우 있어요
  • 치료비 + 쉬는 동안 급여까지 보장돼요

실제로 월급에서 얼마나 빠져나갈까요?

구체적인 예시로 볼게요. 만약 월급이 300만 원이라고 치면:

대략적인 4대 보험료 (근로자 부담분):
  • 국민연금: 약 135,000원 (4.5%)
  • 건강보험: 약 105,000원 (3.5%)
  • 장기요양: 약 13,000원 (건강보험료의 12.81%)
  • 고용보험: 약 27,000원 (0.9%)
  • 산재보험: 0원 (회사 부담)

총합: 약 280,000원 정도

여기에 소득세까지 빠지면 실수령액은 더 줄어들어요.

처음 보면 "왜 이렇게 많이 나가지?" 싶은데요. 회사도 이만큼 같이 내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실제로는 거의 2배 가까운 보험료가 납부되고 있는 거예요.

4대 보험, 아까운 돈일까요?

솔직히 말하면... 젊을 때는 4대 보험 내는 게 좀 아깝게 느껴져요. 당장 눈에 보이는 혜택이 없으니까요. 저도 그랬거든요.

근데 주변에서 진짜로 병원 크게 다녀오신 분들, 실직하셨던 분들 보면 "4대 보험 낸 게 정말 다행이다" 하시더라고요. 평소엔 필요 없는 것 같아도, 막상 상황 닥치면 이게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체감하신대요.

이런 생각 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4대 보험은 사라지는 돈이 아니라 안전망이에요
  • 회사도 같이 내고 있어요 (실제론 더 많이 내요)
  • 필요할 때 쓰면 납부한 것보다 훨씬 큰 금액을 보장받아요
  • 노후·질병·실직·사고 각각 다 대비되는 구조예요

4대 보험 빠지면 어떻게 될까요?

가끔 프리랜서나 계약직으로 일하시는 분들 중에 4대 보험 안 가입된 경우가 있어요. 당장은 실수령액이 많아 보이니까 좋을 수 있는데요...

제 지인이 그렇게 일하다가 갑자기 아파서 병원 갔는데, 건강보험이 없으니까 진료비를 전액 내야 하더래요. 작은 수술인데도 몇백만 원 나왔다고... 그 이후로는 4대 보험 되는 직장으로 바로 옮기셨어요.

4대 보험 없으면:
  • 병원비 전액 본인 부담
  • 실직해도 실업급여 없음
  • 노후 준비 따로 해야 함
  • 업무 중 사고 나도 보상 없음

당장은 안 내면 득인 것 같아도, 장기적으론 리스크가 너무 커요.

급여명세서 제대로 보는 법

매달 급여명세서 받으시죠? 근데 제대로 확인하시는 분은 생각보다 적어요. 저도 처음엔 그냥 실수령액만 봤거든요.

급여명세서에는 이런 게 나와요:

  • 총 급여액 - 계약서에 쓰여 있는 금액
  • 비과세 항목 - 식대 같은 거 (세금 안 붙어요)
  • 과세 대상 금액 - 실제 세금 매길 금액
  • 4대 보험료 - 각각 얼마씩 나가는지
  • 소득세·지방세 - 세금
  • 실수령액 - 통장에 들어오는 최종 금액

이걸 한 번씩 확인하시면, 내 돈이 어디로 얼마나 나가는지 파악하기 훨씬 쉬워요.

회사가 내는 부분도 알고 계셨나요?

이거 아시는 분들 많지 않은데요. 4대 보험료는 근로자만 내는 게 아니라 회사도 같이 내요.

국민연금이랑 건강보험은 회사가 정확히 반반씩 부담하고요. 고용보험은 회사가 좀 더 많이 내요. 산재보험은 아예 회사가 100% 내고요.

예를 들어 여러분이 국민연금으로 13만 원 냈으면, 회사도 13만 원 내는 거예요. 근데 이게 급여명세서에는 안 나오니까 모르시는 분들 많아요.

실제로는 여러분 월급보다 훨씬 많은 돈이 여러분을 위해 쓰이고 있는 셈이죠.

4대 보험, 빠지지 말아야 할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절대 빠지지 마세요.

당장은 실수령액이 많은 게 좋아 보일 수 있어요. 근데 나중에 진짜 필요한 순간에 이게 없으면 감당이 안 돼요.

  • 아플 때 병원비 전액 본인 부담
  • 직장 잃으면 바로 소득 0원
  • 나이 들어서 일 못 하면 노후 준비 따로 해야 함
  • 일하다 다쳐도 보상 없음

제 주변에서 실제로 이런 상황 겪으신 분들 보면, 다들 "4대 보험 안 든 거 진짜 후회된다" 하시더라고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4대 보험은 월급에서 빠져나가는 돈이 맞긴 한데요. 그냥 사라지는 게 아니라 나와 가족을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망이에요.

처음엔 아깝게 느껴질 수 있어요. 저도 그랬으니까요. 근데 한 번씩 써보신 분들, 혜택 받아보신 분들은 다들 "정말 다행이다" 하시더라고요.

지금은 건강하고 직장도 안정적이니까 필요성을 못 느끼실 수 있지만, 그게 평생 유지되는 건 아니잖아요.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미리 준비해두는 거죠.

여러분도 다음에 급여명세서 받으시면 한 번 제대로 확인해보세요. 내가 매달 얼마씩 내고 있는지, 그게 나중에 어떻게 돌아오는지 알고 나면 조금은 안심되실 거예요! 😊